인천지역 소비자들은 가계수입 감소, 사업부진 등으로 생활형편이 힘들어지고 앞으로의 경기상황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밝힌 2분기 인천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현재 경기판단지수(10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호황, 이하면 불황)는 69로 전분기의 84보다 크게 떨어졌다.
또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상황을 예측하는 향후경기전망지수도 83으로 전분기의 99보다 큰폭으로 하락해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지역 소비자들의 생활상태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1로 전분기(88)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6개월동안의 생활형편전망지수도 91로 전분기(95)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1년동안의 가계수입전망지수는 96으로 전분기(100)보다 4포인트 하락했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소비자지출전망지수도 104로 전분기(113)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처럼 소비자동향 항목들이 기준치(100)에도 못미치는 것은 인천지역 소비자들이 현재의 생활형편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생활형편도 가계수입 감소 등으로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도 72로 전분기(90)보다 18포인트 하락해 인천지역 고용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