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곳곳 지방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특정정당의 주요 요직 독식으로 등원을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등원거부란 불미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과천시의회도 특정정당이 의장단을 모두 차지하기는 대부분 도내 지자체와 다를 바 없었다.
이 같은 사태는 5?31 지방선거의 뚜껑을 연 순간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다만 의장단과 주요 상임위원장의 특정정당 싹쓸이가 지방의회 으뜸기능인 견제기능의 상실로 이어질까 적이 염려스럽다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지방의회는 내부적으론 당파 색깔을 띠었으나 이번처럼 공천제로 선출한 적은 없었다.
그런 관계로 의원 간 균형이 어느 정도는 잡혀 집행부의 예산과 조례 등에 대해?아니다?싶은 대목은 거르는 장치역할을 해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집행부가 시민을 위한 꼭 필요하다고 제안한 사업들을 집행부 길들이기와 의원들끼리의 갈등으로 발목을 잡아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 선심행정이나 불요불급한 사업들도 개중엔 있어온 사실 또한 엄연하다.
집행부 수장과 의장단 모두 한배를 탔고 의회 구성원 역시 특정정당이 과반수를 넘을 경우 과연 이런 사안들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이 시점에서 궁금하고 과제로 떠오른 까닭이 그기에 있다.
과천시의회 이경수 의장은 취임사에서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전하고 대안 있는 비판으로 견제와 균형을 이뤄가겠다?고도 했다.
이 말 자체만 놓고 본다면 집행부와의 관계정립은 어느 정도 짐작은 가나 보다 세밀한 부분의 방향타 가늠은 쉽지 않다.
다만 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올곧은 비판과 견제를 간절히 희망하는 만큼 의장 뿐 아니라 모든 시의원들이 당론과 당파를 떠나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