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속담에 "여인숙에서 손님을 받을 때에 그의 전대(돈지갑)를 보지 말고 그의 가치관(價値觀)을 알아보도록 하라"는 말이 있다. 전대에 돈이 가득히 들어 있을지라도 그의 가치관이 나쁜 사람이라면 새벽녘에 도망갈 수도 있고 속임수를 쓸 수도 있겠지만 그의 근본 가치관이 바르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 사람이 품은 가치관이나 인생관을 통틀어 그의 철학이라 부른다.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많고 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자기 나름대로의 철학을 지니고 있다. 이 철학의 좋고 나쁨에 따라 그의 삶의 내용이 결정된다.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칼 포퍼 (Karl R. Popper)는 철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을 하였다.
"모든 사람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자기 나름으로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이 철학들이 별 가치가 없더라도 자기 나름으로는 자기의 철학이다. 문제는 이런 철학들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철학들을 비판적으로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참된 철학의 과제이다"
바른 철학ㆍ바른 가치관을 지닌다는 것이 그 사람의 인간다운 삶의 내용을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