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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가슴으로 기사쓸것"

 

일에 대한 자부심. 자기 자신에 대한 소신. 객관적 관점에서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 끊임없는 자기계발, 정보습득의 속도전. 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감까지...
이제서야 느끼는 것이지만 기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도 여러가지다.
기자란 무엇인가? 처음 기자란 직업을 택했을 때 스스로에게 던져본 질문이다. 첫출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스스로 선택했기에 최선을 다하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무실에 발을 내딛었다.
단 하루도 가기 전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낯선 조직사회와 선후배 관계, 사회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도, 전문적인 지식 등 수많은 문제들이 나에게 고민거리로 다가왔다.
이틀째 새벽출근에 새벽퇴근이니 고민거리가 늘기보다는 오히려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한 듯한 느낌이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끝까지 지켜 진실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소신과 자부심을 버리지 않는 저널리스트로서의 나를 꿈꾼다. 정신없이 나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버거워하지 않고 해내고 있는 나를 보면 내 모습도 차츰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머리로 기사를 쓰지 말고 가슴으로 기사를 써야 한다는 선배들의 조언은 아직 이해할 수 없지만 나도 이같은 말을 후배들에게 전할 그날이 올것이라 믿는다.
지금 내가 바라보는 '괴물'같은 선배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일까. 5~10년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서있을지 사뭇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