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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큰 사람’으로 키운다

김진홍 목사 (두레마을 대표)

나는 지금 34년째 일하고 있다. 30세 나이에 서울 청계천 빈민촌으로 들어가 빈민 선교랍시고 일을 시작한 지 어언 33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간에 나는 순탄한 조건에서 일을 하지 못하고 고난 속에서 일해 왔다.
그러나 나는 지난 세월에 겪었던 고난이 오히려 감사하다.
왜냐하면 그러한 고난의 세월 중에서 배우고 얻은 바가 많았기 때문이다.
역사학에서 쓰는 말 중에 “고난 속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백성들은 선조들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되풀이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옳은 말이다.
내가 그간에 겪은 삶 속에서의 경험에 따라 말하자면 고난을 겪는 소용돌이 속에서 그 결과로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로 구별된다.
첫째는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 져 버리는 경우이다.
고난에 지친 나머지 기가 죽고 마음가짐이 흐트러져 좌절하게 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두 번째의 경우는 다르다.
고난 속에서 뜻이 견고해지고 인격이 향기로워져서 크게 성숙하는 경우이다.
구약 성경 중에 시편 119편이 이런 경우에 대해 말해 주고 있는데, 지금도 고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지금도 고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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