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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전하는… 클래식 가슴치는 벅찬 가을

 

오늘 도문화의전당 ‘베토벤과 함께 하는 음악회’
23~25일 오케스트라 대향연 ‘실내악의 밤’ 무대

경기도립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가을을 칠한다. 오늘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베토벤과 함께 하는 가을 음악회’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오케스트라 각 파트별 특유의 음색으로 전하는 ‘실내악의 밤’을 공연한다.
◇ ‘오늘(오후7시30분), 베토벤과 함께 가을의 문을 연다’
도립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모차르트 시리즈에 이어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느낄 수 있는 연주회를 마련한다. 한국 지휘자의 선두주자로 국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장윤성씨가 객원지휘자로 참여한다.
‘베토벤의 위대한 힘은 불굴의 자신감과 열광하는 반항심, 분노, 증오, 복수, 파괴적 정신 속에서 영웅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날 연주될 Overture to Coriolan In C Minor, Op.62(작품 62 코리올란)에 대한 작곡가 바흐의 평이다. 베토벤이 37세때인 1807년에 작곡, 12월 빈에서 초연됐다. 코리올란은 플루타크 영웅전에 나오는 기원전 5세기경 영웅의 이름으로, 화려한 화음으로 시작해 점점 약해지는 음악의 흐름은 그의 비극적인 생애가 음악에서 드러난다.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알려진 Concerto for Violin In D Minor, Op61도 감상할 수 있다. 걸작임에도 첫 연주자들이 소화하지 못해 묻혀 있다가 1844년 바이올리니스트 요하임의 연주 이후 그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날 음악회의 마지막은 베토벤의 교향곡 7번(ymphony No.7 In A Major, Op.92)이 장식한다. 자극적이고 광란에 넘치는 교향곡으로 클래식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베토벤의 대표 교향곡으로 꼽힐 정도로 인기 높은 작품이다.
◇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풀어놓는 실내악 이야기’
도립오케스트라가 가을을 맞아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가 9월의 끝자락을 수놓는다.
타악, 현악, 목관, 금관 등 각 악기들이 저마다의 고운 음색을 자랑하는 기획공연 ‘실내악의 밤’이 바로 그것. 공연은 23일부터 사흘간 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타악기 앙상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23일, 군악대의 연주 모습을 연상시키는 ‘Drum Ensemble’을 시작으로 타악기 연주자 2명이 선보이는 ‘Diga Diga Diga Diga Deegot’ 등이 연주된다.
24일에는 현악 잔치다. 에드워드 엘가가 세 번째 결혼 기념일 선물로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 e단조’,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브란덴 부르그 협주곡’ 등 모두 4곡의 현악곡을 감상할 수 있다.
기획공연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들의 깊은 울림이 퍼진다. 이날 연주목록에는 헨델의 모음곡 ‘왕궁의 불꽃놀이음악’ 가운데 ‘평화’라는 이름이 붙은 라르고 알라 시칠리아나가 포함돼 있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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