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명기 황진이가 최근 문화계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 가운데 드라마 ‘황진이’(극본 윤선주, 연출 김철규)가 영화와 뮤지컬에 앞서 11일부터 KBS 2TV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인다. 황진이는 엄격한 신분제가 유지된 조선시대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양반을 능가하는 재주로 숱한 일화를 남겼다. 드라마는 황진이가 갖고 있는 이런 소재적 화제성에 더해 스타 하지원이 2년7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촬영과 함께 춤과 악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하지원은 “황진이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생 이미지’를 넘어 카리스마 강한 자유인의 모습을 그리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