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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한글
영어학자 김미경 교수가 자랑하는 ‘한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한글’(자우출판사)은 영어학자인 김미경 대덕대 교수의 한글 바라보기다.
‘세계 최고의 문화상품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부제로 한 만큼 고려에서 출현한 최첨단 인쇄술부터 한글의 세계화까지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김 교수는 인류가 만들어 낸 문자 가운데 창제일과 만든 동기, 제자 원리 등이 밝혀진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라 설명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한다.
한글을 정보화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라고 주장하는데, 한글의 기계적 친화력이 지금의 ‘IT 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이 밖에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문자로 민주적이고 효율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래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언어로 한글을 꼽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영어학자가 서술한 자세한 ‘한글 자랑’이 독자들의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설 훈민정음집현전 학자들의 대립과 갈등 그린 가상 역사소설

한글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소설 훈민정음’(이가서)을 읽어도 좋을 듯 하다.
북녘 작가 박춘명이 펴낸 이 책은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과 진실을 재해석한 역사소설이다.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을 세종대왕이 아닌 성삼문 등 집현전 학자들로 설정했고, 창제 원리 또한 기왕의 발음기관 설에 더해 고조선의 유물로 남겨진 ‘신지 문자’의 영향을 결정적으로 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라는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돼 집현전 학자들 간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세종대왕의 숨겨진 의중 등이 그려진다.
구중궁궐을 시작으로 평양과 온양 온천 등의 무대를 옮겨가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휴먼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특히 훈민정음에 얽힌 여러 가설과 이를 바라보는 북한의 역사관을 볼 수 있어 새롭다.


한글, 자연의 모든 소리를 담는 글자
영어로 쉽게 풀이한 ‘한글 원리와 상식’

“한글, 외국인도 궁금하다고요!”
코리아스토리 기획위원회가 한글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독특한 책을 펴냈다.
한글의 창제 원리 등을 그림을 곁들여 한국와 영어로 설명해 놓은 ‘한글, 자연의 모든 소리를 담는 글자’(허원미디어)가 바로 그것.
한의사이자 한글 연구가인 김명호씨, 워싱턴대 한국학과 김수희 교수 등이 한국문화 소개서를 기획하던 허원미디어 출판사와 뜻을 모아 만든 소책자(121쪽)다.
분량은 적은 듯 하지만 한글을 누가, 왜,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었는가를 명쾌하게 정리하고 책의 왼쪽에는 한글로, 오른쪽에는 같은 내용을 영문으로 실어 알찬 내용을 자랑한다. 또 한글에 대한 상식 등을 묻고 답하기 식으로 꾸며 읽는데에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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