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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 ‘금난새’ 20일 첫 지휘봉…‘또다른 시작’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금난새 지휘자가 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첫 공연을 갖는다.
경기필하모닉과 금난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정기연주회는 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는 1977년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 온 그가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날 연주되는 곡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이다.
4막의 비극으로 구성된 베르디의 ‘운명의 힘’은 주요 등장 인물들이 차례로 죽어가는 처참한 이야기. 이 오페라는 베르디의 중기에서 후기로 옮겨가는 과도적인 작품이다. 베르디는 이 비극에서 이전 오페라보다도 한층 극적인 힘을 추구했고, 가장 박력에 넘친 극적인 장면에서는 종래에 쓴 레시타티브와 아리아의 인습적인 것을 피해 통일된 음악으로 힘찬 음악을 썼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힘찬 팡파르로 시작하는 서곡은 영화 ‘마농의 샘’에서도 쓰일 정도로 유명해 단독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다음 레퍼토리로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으로 자주 연주되는 ‘피아노협주곡 제2번’이다. 그는 4곡의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이날 연주되는 제2번이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음악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이다.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6개 교향곡 가운데에서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인 곡으로 뚜렷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에 대해 그의 친구인 작곡가 타네에프에게 “제 4교향곡의 한 마디라 할지라도 내가 진실히 느낀 것을 표현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또한 나의 깊게 숨겨진 마음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써보냈다. 차이코프스키가 불행한 결혼에 괴로워하던 그 복잡한 마음이 리얼하게 반영한 차이코프스키의 ‘운명 교향곡’인 셈이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세계로 진출한 해외진출 음악가 1세대인 한동일 피아니스트가 협연한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만6세이상 관람가. 문의) 031-230-3440~2.
/류설아기자 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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