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책과 음반, 디브디(DVD)등에는 copyright ⓒ라는 표시가 있다. 바로 저작권 보호를 위한 공고 표시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문구에 관심을 가진 이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저작권 정보동화를 표방하는 ‘얼뚱 브라더스 딱 걸렸어!’의 저자 태미라(35)씨다.
방송작가였던 태씨는 2003년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부문에서 ‘솔롱고스, 안녕!’이 우수작으로 당선돼 작가의 길에 길어섰다.
그의 두번째 책인 ‘얼뚱 브라더스 딱 걸렸어!’는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저작권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초등학생 단짝친구인 ‘얼뚱브라더스’ 얼렁이와 뚱땅이가 학교와 가정에서 겪는 여러 사건을 중심으로 ‘저작권이 무엇인지’와 ‘왜 다른이의 저작물을 보호해야 하는지’, ‘나도 저작권자가 될 수 있는지’등을 보여준다.
태 작가는 “책을 보다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저작권 표시가 눈에 들어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수없이 많은 곳에 저작권이 숨어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8년이 넘게 방송작가 일을 했어도 저작권이 무엇인지 선뜻 대답을 못했다는 그는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책, 음반, 영화등의 무단복제에 노출돼 어른이 돼서도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어 범죄행위라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을 걱정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저작권이 얼마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인지를 알려줘 재미있게 공유해보고 싶은 마음에 저작권 동화를 쓰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저작권 동화저술이 만만치는 않았다. 저자는 저작권법 공부뿐만 아니라, 저작권이라는 것이 쉽고 재미있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라는 개념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태 작가는 ‘얼뚱 브라더스 딱 걸렸어!’가 정보책 또는 지식책이기 이전에 그냥 재미있는 동화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궁극적으로는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자 하는 책이긴 하나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는 중에 자연스럽게 저작권에 관한 정보를 익히길 바란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얼마전 탈고한 경제동화가 출간되길 기다리는 그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이들에게 지식을 전하는 전도사로 분하고 있다./김재기수습기자kj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