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8 (수)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1.2℃
  • 구름많음대구 2.9℃
  • 흐림울산 5.1℃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4.6℃
  • 맑음고창 -3.6℃
  • 맑음제주 5.4℃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기형·충동성 등 ‘태아 알코올증후군’ 대부분 임신 중 알코올 섭취가 원인

박춘원 성남시 의사회 재무이사

 

진료실에서 만나는 산모들이 임신을 확인했을 때 고민의 대부분이 술을 마셨다는 것이다.
그만큼 과거에 비해 여성의 음주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바뀌고 여성의 음주기회도 늘어나게 되면서 여성의 알코올 의존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여성 알코올 의존 환자는 남성환자에 비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술을 마시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그러므로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알코올 의존 환자의 35%가 태아 이상이 생길 위험을 가지고 있고 여성환자의 1/3은 임신 6주가 지날때까지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알코올 관련 신경계 발달장애는 임신 첫 3개월간의 간헐적 음주에 의해서도 유발 될 수 있다. 산모가 음주를 하면 태아에게 영양분 전달의 변화가 생겨서 정상적인 태반의 기능에 손상이 생긴다.
태반은 알코올을 산화시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하는데, 이것이 태반과 태아 모두에게 해를 미치게 된다, 알코올 의존 여성은 사산 또는 조기분만을 할 위험도가 세배나 높다고 하나, 임신시 알코올이 미치는 영향이 용량-의존적인지에 대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 사용량에 있어 안전한 수준은 없다.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에게 선천적 기형 및 여러증상을 유발하는데 이를 태아 알코올 증후군 (fetal alcohol syndrome) 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인 발생률은 1,000명 출생당 1.9 명이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저체중, 발달지연, 작은 머리, 심장등 신체기관의 기능 저하, 안면부기형, 간질, 사회화기술의 저하, 기억력, 언어이해력 등 학습장애 유발, 과다행동, 집중력저하, 충동성, 불안 등의 행동문제 등이 있다.
태아알코올 증후군은 알코올이 신경세포의 이동에 영향을 미쳐서 생기는 것이며 이것이 대뇌피질과 변연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건강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성의 음주, 특히 가임기 여성들은 음주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하는 음주가 아니라, 즐기는 정도의 분위기에 맞는 적당한 음주문화와 사고의 변화가 꼭 필요하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