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행성출혈열
호흡기 통한 ‘급성열성 감염증’으로 치사율은 6%로 높아
제3종 법정전염병으로 신증후근출혈열이라고도 한다.
유행성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나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열성감염증이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 주로 발병한다. 등줄쥐의 건조된 분비물 속의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와 발생한다.
평균 2, 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세를 보여 감기로 오인할 수 있다. 하지만 치사율은 약 6%정도로 높다. 방치하면 뇌출혈, 폐부종, 호흡부전, 급성신부전증, 저혈압, 쇼크 등으로 숨질 수 있다.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으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예방법은 나들이에서 야외에 앉을 경우 반드시 돗자리, 신문 등 풀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깔개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와 함께 옷을 밖에서 털고 세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쯔쯔가무시병
숲·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원인 ‘결막’충혈·두통·근육통 수반
쯔쯔가무시병도 제3종 법정전염병으로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와 함께 가을철 3대 열병 가운데 하나다. 관목 숲이나 들쥐 등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진드기 유충에게 물리면 유충 속에 있는 리케치아균이 인체 내로 들어와 발병한다.
초기증상은 감염 후 1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레 열이 나고 사타구니 또는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고 결막이 충혈되며 두통 피로감 근육통도 동반한다. 특히 항체가 약한 어린이들은 경련을 수반하기도 한다.
피부에 1㎝크기의 반점이 생겨 수일만에 상처를 형성하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약물치료를 하면 1∼2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예방법은 잔디나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하고 나들이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씻는다.
렙토스피라증
균에 오염된 동물소변·물 등 상처 통해 감염… 대표 증상은 ‘출혈’
렙토스피라증은 피 속에 렙토스피라균이 퍼져 주로 간, 신장, 중추 신경계에 기생해 일으키는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야생들쥐, 등줄쥐, 여우, 개, 족제비 등 동물의 소변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오염지역 사람들의 미세한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돼 발병한다. 심한 경우 황달, 출혈, 빈혈, 신부전, 의식변화 등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 도 있다.
예방법은 유행이 의심되는 농경지 등 야외에서 손과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상처가 생기면 노출되지 않도록 장화나 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고인 물에 직접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해야한다.
/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자료제공: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위성헌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