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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의 자세

 

도서명 : 스승과 제자
지은이 : 고전연구회
출판사 : 포럼
224쪽, 1만원

지난해 결성된 ‘고전연구회’의 세 번째 결과물이 나왔다. ‘테마로 읽는 고전’ 시리즈의 세 번째 출간물이기도 한 ‘2천년을 기억하는 스승과 제자’가 바로 그것. ‘2천년을 살아남은 명문’과 ‘2천년을 이어져온 논쟁’에 이은 것으로 중국고전을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것을 묶었다.
고전의 벽을 허물고 무거운 형식을 버림으로써 일반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가 집필 방향인만큼 고전이 갖고 있는 무게가 조금은 덜어진 듯 하다. 하지만 그 내용의 중요도와 깨달음은 조금도 변화가 없다. 하나같이 놓치면 아쉬운 주옥같은 고전들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아는 사람이 으뜸이다. 배워서 알게 된 사람이 그 다음이다. 깨닫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며 힘써 배우는 사람은 또한 그 다음이다. 깨닫지 못했는데 힘써 배우지 않는 사람은 모든 백성 가운데 가장 하류이다”
논어의 계씨편에 기록된 공자의 말처럼 교육의 중요성과 관련된 일련의 고전을 엮고 있다. 공자와 그 제자들간의 문답에서 찾은 가르침과 깨달음의 자세부터 맹자의 사상, 최고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부모와 자식간의 고전에서 찾은 사제관계 등이다.
‘가르치지 못할 사람도 없고, 배우지 못할 사람도 없다. 바람직하게 배우고 올바르게 가르치는 해안을 고전에서 얻는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이 짧은 글귀가 책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찍어내기’식 획일적 교육이 아니면 ‘명품’ 교육으로 극명하게 나뉘어진 현 상황에서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의 자세를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설아기자 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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