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문협은 경기지역의 다양한 공연콘텐츠 확보와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4년 발족했으며, 지난해 락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작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은 숭고한 사랑의 오페라인 푸치니의 나비부인으로 두 번째 공동제작한 것. 이번 작품에는 국내 최고의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오페라 최고 지휘자 김덕기(서울대 교수),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연출가 김학민(경희대 교수)이 힘을 모았다.
또 6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출연진으로 무대를 장악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주인공 초초상역으로는 2004년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초초상을 맡아 국제무대에서도 이미 능력이 검증된 소프라노 김유섬과 신예 소프라노 노정애가 맡았다. ‘프리마돈나오페라’라고 불릴만큼 소프라노의 비중이 높은 작품으로 노련미와 신선함으로 무장한 두 성악가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도 덤으로 얻는 재미. 경문협은 특히 일본 춤 전문무용가이자 안무가인 하나야기 스케타로(46)씨를 초청해 작품의 안무지도를 맡기는 등 완벽한 작품 만들기에 주력했다.
도내 공연계 실무진들의 구슬땀이 녹아든 이 작품은 일본이 배경이다. 일본 나가사키에 주둔중인 미국 해군장교 핑커톤은 나비부인(초초상)과 장난처럼 결혼하지만 나비부인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얼마 후 핑커톤은 미국으로 간다. 3년후 돌아온 핑커톤은 미국인 부인과 함께와서 나비부인이 낳은 아들을 미국으로 데려가겠다고 한다. 나비부인은 이를 승낙하며 30분 후에 다시오라고 하면서 자살한다는 슬픈 내용이다.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각 지역의 노하우를 총집합해 빚어낸 이 작품이 도민들의 가슴속에 진한 감동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천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누리,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각 2회씩 차례로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문의) 032-320-6335.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