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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가 흥행수표?

‘타짜’ 등 영화화 줄이어… 전은강 소설도 곧 개봉

가을의 문턱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든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을 시작으로 김혜수의 관능미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몰아붙힌 ‘타짜’.
공지영의 동명소설이 이나영과 강동원의 주연으로 한 영화 ‘우행시’로 재탄생해 사랑받았고, 마니아를 갖고 있을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는 허영만의 만화 ‘타짜’를 원작을 한 동명영화도 한국영화계 흥행 Top 10 안에 들면서 일명 ‘타짜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로 제작·개봉되는 작품들의 대부분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인데, 검증받은 원작을 화려한 영상언어와 엮어냄으로써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흥행을 지켜본 충무로에서는 한동안 문학과 영상의 만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들이 개봉 및 제작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다음 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전은강의 장편소설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다. ‘우행시’가 눈물을, ‘타짜’가 박진감을 선사했다면 세번째로 개봉예정인 ‘애정결핍 두 남자’는 ‘웃음의 전도사’로 나선다. 이 작품은 구두쇠에다 협잡꾼 기질까지 농후한 홀애비와 영악한 아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일상의 이야기다. 문제는 17년동안 여자 없이 살았던 이 부자(父子)가 하필이면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됐다는 것. 이들의 밀고 당기는 ‘아웅다웅’ 다툼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한다.많은 네티즌들이 원작에서 봤던 톡톡 튀는 문체와 독특한 캐릭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에피소드가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원작은 영화제작과 함께 뮤지컬로 무대 작품으로의 변신도 예정돼 있어, 그 인기도와 완벽성을 입증하고 있다.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은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연기자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다. 구두쇠 아버지 역에는 주연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백윤식이, 영악한 아들에는 개성만점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봉태규가 각각 열연했다. 관객의 기대치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해 더욱 높아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인가. 제작측은 ‘백윤식과 봉태규의 몸을 거치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눈으로 읽고 상상하는 재미와는 또 다른, 보고 듣고 체감할 수 있는 오감만족 코믹버전 ‘애정결핍 두 남자’는 11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한편 이 작품에 이어 소설 ‘오래된 정원’, ‘아내가 결혼했다’, ‘방각본 살인사건’, ‘리심’ 등 검증받은 소설들이 영화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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