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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미술協 정기전 ‘제 16회 동네야 놀자展’

아마추어 미술인·관람객·예술 어우러진 기획전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서 내달 6일까지

 

전문작가들과 아마추어 미술인들, 그리고 미술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작가들만의 폐쇄적인 미술이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기획전시회가 열리는 것.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 소속 민족미술협회의(이하 민미협) 회원들의 제16회 정기전이 수원미술전시관 전관에서 31일부터 11월6일까지 열린다.
정기전의 명칭은 지난해 15회 정기전부터 바꿔 사용하고 있는 ‘동네야 놀자’다.
이 명칭은 민미협의 기획전 주제를 암시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지역의 미술문화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그 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작가들의 의지를 상징한다.
이에대해 민미협 김도근 사무국장은 “그 전까지 정기전이 큰 변화없이 회원들끼리만의 전시회로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느꼈다”며 “동네사람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렇게해서 탄생한 것이 ‘동네야놀자’”라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열어왔던 민미협의 단순한 정기전에서 나아가 지역주민들과 아마추어 및 전문미술인이 함께 하는 축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로 재탄생한 것이다.
우선 지역에서 미술을 가르치거나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민미협 회원 13명이 힘을 모으고, 지역 각계에서 미술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단체와 학생들의 참여가 이뤄진 것이 눈길을 끈다.
환경문화공간 ‘도토리교실’은 지역을 친환경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한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자연속에서 글쓰기 한 시화전과 자연물 만들기, 생태그림, 환경 사진 등이 그것이다.
‘엽판네와 함께 하는 어린이목판화’는 목판화교실 ‘엽판네’의 부스로 꾸며지는데, 올해 3월부터 자연속에서 고사리손들이 정성껏 만든 목판화를 소개한다. 미술애호가들의 취미모임도 함께한다. 도장중 유화반과 느루회, 서호 수채화, 그림마을, 수채화회, 갤러리 연 등 아마추어 작가들이 작품을 내걸고 맘껏 뽐낸다. 좋은 미술수업을 위한 교사모임 ‘미술실’의 ‘밖으로 나온 미술실’은 미술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역에서의 미술운동에 공감대를 형성한 작가와 어린이, 아마추어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작품을 평가하거나 그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이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지역의 미술과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초대작가 박일훈 서양화가와 임종길 권선고 미술교사가 작품 각 20여점을 걸고 시민과의 소통을 꾀한다.
특히 임 작가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만화그림을 선보인다. ‘존 라이언’이 말하는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그림)을 상징적인 손 모양과 함께 설명으로 시선을 끈다.
문의)031-228-36407./김재기기자kj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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