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감독은 엑상프로방스, 스트라스부르그, 리옹 등 세 곳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에서 모두 회고전을 마련한다. 이번 회고전은 엑상프로방스 영화제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스타라스부르그 영화제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리옹 영화제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11일간 이어진다.
회고전에는 ‘오발탄’(1961), ‘사람의 아들’(1980), ‘장마’(1979), ‘김약국의 딸들’(1963), ‘수학여행’(1969), ‘순교자’(1965), ‘말미잘’(1994) 등 7편의 대표작이 상영된다.
이번 유 감독의 회고전은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유 감독은 부인 박근자(74) 화백과 함께 열흘 일정으로 4일 출국한다. 출국을 앞두고 1일 만난 유 감독은 “이번이 마지막 해외영화제 방문일 것 같아 긴 여정이지만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팔순을 넘긴 백발 성성한 노 감독은 보청기에 의지해 대화를 하는 상태. 그러나 눈빛에서는 여전히 강한 기운이 느껴졌다.
▶“요즘에도 하루 두 갑씩 담배를 피운다”며 짧은 대화 도중에도 담배를 두 대 피워문 유 감독은 “영화의 종주국인 프랑스 방문인 데다 리옹은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의 꿈을 키운 곳이라 내게는 너무나 의미 있는 나들이”라며 미소지었다.
1956년 ‘교차로’로 데뷔한 유 감독은 감독과 제작자로서 활발히 활동, 이번 회고전에 소개되는 작품 외에도 ‘임꺽정’(1961), ‘성웅 이순신’(1962), ‘카인의 후예’(1968), ‘춘몽’(1965), ‘분례기’(1971) 등의 작품들로 사랑받았으며, 제작자로서는 ‘로보트 태권브이’ 시리즈 등을 만들었다. 유 감독은 대한민국 문화대종상(1978), 문화훈장(1988), 대종상 공로상(1995), 부산영화평론가협회 특별공로상(2003) 등을 수상한 바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