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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 소설가가 찾은 추억과 음식으로의 여행

 

도서명 : 어머니의 수저
지은이 : 윤대녕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254쪽. 9천원

윤대녕 소설가가 맛 기행을 통해 찾은 추억과 음식을 글로 엮었다.
윤 작가는 독서계에 ‘존재의 시원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1988년 대학을 졸업한 해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원’이 당선되었고, 2년 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출판사와 기업체 홍보실을 7년여 다녔지만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카메라 하나를 들고 전국을 누빈 그는 1994년 4월 첫 창작집 ‘은어 낚시 통신’으로 전업작가 대열에 들어선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전국을 무대로 벌였던 음식 기행을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옛 추억이라는 양념과 버무려 예쁜 글로 펴냈다.
음식 산문집은 수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자와 남자를 상징하는 듯한 숟가락과 젓가락을 보고 ‘금슬 좋은 부부’라 표현했다. 수저처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장류와 김치 등의 음식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소·돼지·개·닭·명태·고등어 등 재료별로 분류하고 각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한식은 ‘이동하는 식탁’, 명태는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다’ 등 소설가다운 맛깔난 표현으로 보는 이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여기서 나아가 저자는 ‘어머니와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이라는 섹션을 마련하고 다른 음식 산문집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저자는 자식에게 밥상을 차려줬던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을 전국 각지의 맛좋은 음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류설아기자 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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