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특유의 수묵산수화풍을 창조해 가장 한국적인 화가라 평가받는 소정 변관식.
단청의 강렬한 오방색으로 토속이미지들을 재해석해 채색화풍을 창안한 박생광.
화투장콜라주 등 강한 구성 패턴으로 현실을 화면에 끌어들이는 가수이자 화가 조영남.
한국미술사를 가로지르는 대가들과 현대 유명작가들의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용인시 마북동 한국미술관(관장 김윤순)에서 12월 17일까지 열리는 소장품전 ‘미술관을 지키는 그림전’이 그것이다.
변관식과 노수현, 김기창, 박생광 등 근대 한국화의 흐름을 이어온 대가들과 정경준과 이범준, 안성금, 조영남 등의 현대작가의 작품 총 29점이 전시된다. 제 1전시실에서는 근대한국화의 전통을 살펴볼 수 있다. 변관식의 ‘설경산수’와 박생광의 ‘탈’, 목불 장운상의 ‘미인도’<왼쪽사진> 등 한지 수묵담채화 12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실은 조영남의 특별관으로 꾸며졌다. 화투 콜라주 ‘Rain And Umbrella’<오른쪽사진> 부터 설치작품 ‘Gold Button’까지 11점이 현실과 결부되어 표현된 그의 예술관을 보여준다.
제3전시실에는 안성금과 이범준 등 현대작가들의 6점의 설치작품 전시된다. 여러 부처조각을 반으로 나눠 보이는 안성금의 ‘관음’과 심술궃은 얼굴을 해학적으로 그린 듯한 이범준의 스테이레스 스틸 부조 ‘철면피III’가 주목할 만 한다. 문의)031-283-6418.
/김재기기자kj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