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다른 신앙임에도 그 근본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정신문화 양식의 하나인 종교가 인간의 정신적 버팀목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종교적 색채가 짙게 묻어나긴 하지만, 마음의 위로를 안겨주는 책 두 권이 출간됐다.
강원도 영월 괴골마을에 사는 ‘서강지기’ 최병성 목사가 내놓은 ‘살아있어 기도합니다’와 불교 이해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황명찬 교수의 ‘개구리가 참선을 한다’가 바로 그것이다.
‘살아있어….’의 속 페이지는 화려하고 아름답다.
자연을 담은 생생하고도 아름다운 사진과 영혼에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시들이 엮여 있다. 기독교적 단어들이 타 신앙인들에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전하는 사진들이 그 장애를 가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 환경운동가이자 생태교육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노래하는 삶에 대한 희망은 종교를 떠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개구리가….’ 또한 불교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기본은 희망을 전하는 삶의 지침서다.
저자는 30여 년간 자신이 마음을 다스리며 불교공부와 스행을 하면서 자녀들과 제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글들을 엮었다.
제목은 사소한 것이라도 보기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곧 스승이 될 수 있음을 상징한다.
저자는 타이틀처럼 강아지와 개구리, 이웃집 사람들 등 주변의 모든 것이 우리를 가르치고 또 도와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와 믿음, 그리고 희망 등 심오한 내용을 읽기 편하게 써내려간 것이 특징이다./류설아기자 r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