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도 이제는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궁극적으로 학교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3년에 한 번씩 시·도 교육청 차원의 학교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평가를 실시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학교평가는 학교 교육의 질 관리와 교육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교육개혁 정책의 하나로 도입되었다. 2004년 전까지 학교평가는 국가수준과 시·도 교육청수준에서 각각 실시되었으나 국가수준의 학교평가가 시·도 교육청 학교 평가와의 중복성 문제와 국가수준의 학교평가로서의 적절성 면에서 문제가 제기되면서 2004년부터는 중단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의 혁신방향을 제공하고 자극할 수 있는 학교평가 지표체계를 제시하여 학교평가 정책 도입의 목적 실현에 기여하기 위하여 시·도 교육청 학교평가 공동지표를 개발하여 시·도 교육청 수준의 학교평가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시대 역행 변화 불감증 심각
필자는 지난 11월1일부터 11월13일 까지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청으로부터 학교현장 방문 평가단장으로 위촉되어 관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 활동에 참여하였다.
학교평가단장으로 일선학교를 방문하며 궁금했던 점은 일선교사들이 학교평가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시·도 교육청 학교평가 도입 초기인 1998년에 학국교원단체 총 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교원의 3.4%만이 학교 평가에 대하여 만족한다고 하였으며 2000년도의 김양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74.7%의 교직원들이 학교평가가 교육활동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반응을 하였다.
사실 수업시간외에도 많은 업무들로 인하여 시간이 부족한 교사들에게 위의 조사내용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급변하는 사회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교육이 살아남고 좀 더 도약하기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자신을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봉사자로 인식하는 전향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평가자들도 평가 받는 해당학교의 전체적인 가치와 장점을 기술하고 판단하는데 초점을 두고 일선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 제시를 해 줄 때 시·도 교육청에 의한 학교평가가 정책적으로나 현장개선의 입장에서 기대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환영받는 평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부 교사 도전정신이 희망
필자는 이번 학교평가 과정 중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마다 학교장을 비롯하여 모든 교육 구성원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실정에 맞는 교육목표를 수립하고 학교교육목표와 부합되는 학교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창영의 얼 탐구’나 ‘물, 공기, 체험중심의 환경교육을 통한 탐구 및 감성교육’과 같이 학교의 역사와 지역사회에 맞는 특색교육활동들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었으며 학교마다 공통적으로 기초학력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우리교육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은 교사들 스스로가 ICT소양연수, 선도 교사연수, 지구별 장학연수, 자율연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교내 장학을 통해 교실수업 개선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교사들의 노력이 밑바탕 되어 우리교육의 변화되어질 때 우리 교육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