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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속 관람객들… ‘날다’

유지숙 작가 ‘JUMPING PHOTO展-화성에서 날다’
미술관 방문 관람객 모습들 순간포착 렌즈에 담아

 

어린시절 많은 이들이 트램펄린이라 불리는 사각형 탄력성 매트 위에서 뛰어 놀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뛰어오르며 느꼈던 재미를 어른이 돼서도 느낄 수 있을까.
유지숙(31) 미디어작가는 ‘그렇다’고 말한다. 유 작가는 일상에서 뛰어오르는 이들의 사진을 모아 세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수원시 북수동에 위치한 대안공간 눈(관장 김정집)에서 30일까지 열리는 ‘JUMPING PHOTO전-화성에서 날다’가 그것이다.
2004년 12월 점프사진을 시작한 유 작가는 2005년 개인전을 하면서 전시장 안과 마당, 골목에서 지나가는 이들과 관람객들의 점프사진을 찍었다. 즉석에서 이들의 사진을 프린트해 주고 전시장 벽에 붙이면서 참여프로젝트가 됐다. 참여자들은 순간포착된 사진을 통해 일상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미지를 알게 됐다며 좋아했다.
유 작가는 “점프라는 단순한 행위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물로 변모해 대중이 쉽고 친숙한 느낌으로 미술을 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다. 화성을 배경으로 삼는 이번 전시회도 관람객들과 관광객들의 점프사진을 프린트 해 주고 인터넷(www.ilovejump.com)에 전시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화성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이 되면서 타 지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시민들에게도 새로운 시선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 화성에 와서 단조로운 사진 대신 점프하는 모습을 찍는 것이 그들에게 의미있는 사진과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다. 단순하고 쉬운 점프라는 행위를 통해서 스스로 미술에 참여하는 것이다”고 유 작가는 말했다. 문의)031-244-4519./김재기기자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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