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 위를 돌아다니는 금붕어. 빼곡히 들어찬 회색빛 건물들 위로 떠다니는 소녀. 하나인 듯 둘인 듯 빈 공간을 날아다니는 갈매기. 바쁘다는 핑계로 돌아보지 못한 도시풍경을 새로운 시점에서 보여준다. 공중에 떠 있는 금붕어와 소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존재와 사물에 대한 관찰에서는 환상과 현실이 교차한다.
자아중심적 일인칭의 시선을 벗어나 제3의 관점을 갖고 익숙한 일상과 사물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기도 한다. 장지라는 한지에 수묵담채로 몽환적인 한국화를 그려낸 이의재(49) 작가의 작품들은 세상의 진실을 대면하게 해준다.
“떠있는 새와 물고기 등을 통해 ‘방황하는 나’와 ‘보고있는 나’가 자유롭게 도시공간을 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이 작가는 밝혔다.
그동안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이자 인천경실련 문화분과위원장 등으로 시민문화활동에 바빠 3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고 한다.
이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은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린다. 문의)032-430-1180. /김재기기자 kj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