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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여행노하우·사진·낭만… 책 한권에 담았죠”

 

“모두 다른 계절에 동유럽을 세 번 갔는데 모두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여서 인상적이었어요. 유고내전 등 전쟁때문에 우수한 콘텐츠들이 문화적 힘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웠죠.”
동유럽의 매력를 말하는 이태훈(37) 프리랜서 여행작가의 눈빛이 열정적이다.
‘자유, 사랑 그리고 열정-예술의 도시’(다른세상)를 펴낸 이 작가는 “서유럽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고요한 열정으로 수많은 예술가를 탄생시킨 동유럽의 숨겨진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작가의 취미는 당연히 여행. 중학교 때부터 국도를 따라 3번이나 남한을 종주했다. 특히 대학 신입생 때부터는 배낭하나 달랑메고 70여 개국 500여 도시를 다녔다.
“15년간의 여행노하우와 사진, 느낌을 정리하려고 책을 썼죠. 특히 예술과 문화적 내용을 담고 싶었어요.” 유럽과 티벳, 인디아의 문화여행기를 펴낸 이 작가는 예술가들의 삶을 쫓아가는 책을 준비하다가 그들의 사랑이야기와 동유럽 9개국 22개 도시이야기를 엮은 ‘예술의 도시’를 내게 됐다.
각 도시 문화와 예술의 자취에 대한 사진과 감상을 적은 본책 외에 부록 ‘포인트가이드’에서는 명소와 교통편, 음식,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이 작가는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 열정을 찾아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여행은 저의 열정을 찾고 실현하는 장입니다. 삶의 원동력인거죠. 사람의 열정은 누군가를 감동시키잖아요. 그것이 없다면 그 이유를 심각하게 고민해야겠죠.”
이 작가는 그 열정을 풀어내기 위해 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배우고 있다. 여행지 곳곳을 더욱 생생하게 담고 싶기 때문이다.
다음 책으로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편을 준비 중이다. 그가 보여줄 살아있는 여행지가 궁금해진다.
/김재기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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