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9일까지 미국 몬태나주의 빅스카에서 한·미 정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다.
가장 민간한 부문으로 떠오른 농업분야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국은 FTA(국가간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모든 무역 장벽을 제거시키는 협정)가 몰고 온 폭풍으로 조용할 날이 없다. 출판계도 마찬가지다. FTA 관련 도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 ‘폭풍의 핵’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주장이 담겨있는 관련 도서들을 탐독하는 것은 어떨까.
●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우석훈 지음, 녹색평론 펴냄)
책의 제목이 과격하다. 그러나 실제 내용은 친절하다. 국무조정실, 에너지관리공단 등에서 환경 관련 국제 협상 업무를 수행한 우석훈 경제 박사는 FTA에 대한 전문적 내용을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경제학의 게임이론과 시스템 다이나믹스와 같은 최신 경제이론들, 그리고 기업과 정부기관에서의 실무 경험을 통해 한미 FTA의 부정적 효과를 바라본다.
특히 평범한 샐러리맨부터 ‘동네 빵집 주인’ 등 한국사회 각계각층의 입장에서 한미 FTA를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 낯선 식민지, 한미 FTA(이혜영 지음, 메이데이 펴냄)
스크린쿼터 영화인대책위원회 정책위원장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연구단장으로 한미FTA에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혜영씨가 그의 활동과 주장을 체계적으로 집약한 책이다. 스크린쿼터, 쇠고기 수입, 약값 인하,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등 협상 이전부터 큰 논란이 되어온 4대 현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조업, 서비스업, 투자, 지적재산권, 농업 등의 분야에서 FTA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과 비판에서 나아가 현 FTA 협상의 위헌성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통상절차법’을 제시한다.
● 한·미 FTA 논쟁 그 진실은 (정인교 지음, 해남 펴냄)
FTA에 대한 객관적인 입장이 돋보이는 책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FTA연구팀장과 국무총리실 정부 평가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정인교 경제학박사는 미국과의 FTA를 지지하는 진영과 반대하는 진영의 주장을 평가했다.
양측의 입장을 분석한 저자는 한·미 FTA의 경제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FTA 시대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한·중·일 FTA의 추진 당위성과 선행과제’, ‘글로벌시대의 FTA전략’등 FTA 관련 저서들을 계속 내놓았던 저자의 또 하나의 분석 결과물이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