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슈룹은 우산의 옛 우리말이다. 산스크리트어로 ‘높은 곳에서 전체를 조망한다’는 뜻도 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김성배 작가는 “개인의 훌륭하고 가능성있는 능력과 힘을 결집해 세계 속 ‘한국적 힘의 원천’ 탐구와 새로운 ‘중심축’형성 및 구축을 위한 21세기 비전으로 기획·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1990년대 초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는 ‘새로운 예술과 사상의 중심축’을 주제로 국내와 아시아지역을 여행 하면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것을 예술로 표현하는 모임이다. 회장과 회칙 등이 없는 수원지역 유일의 실험적 단체이기도 하다. 주제가 정해지면 거기에 맞는 작가들을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 작가는 “여행을 예술로 표현하는 과정과 경험 등이 참여 예술가들의 창작작업을 거치며 어떤 결실로 맺어질 지는 쉽게 예측할 수가 없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받은 아이디어와 영감, 작가의 예리한 감성은 작품 속에 생생히 살아있다”고 설명한다. 그동안 프로젝트는 ‘백두대간’과 ‘히말라야’, ‘한반도’ 등을 주제로 작가들의 실험정신을 보여줬다. 2006년 프로젝트에 참가한 17명의 예술가들은 한국과 중국, 티벳 등 아시아 곳곳을 각자 여행하고 얻은 글과 사진, 스케치 등을 보고서로 엮었다.
운강석굴을 여행한 이윤숙 조각가는 프로젝트보고서에서 “종교의 힘이 아니면 이루어 내지 못할 불가사의한 기운을 느낀다. 창을 통해 먼 곳을 응시하는 커다란 석가모니의 눈동자를 통해 인도의 부다가야와 룸비니, 네팔의 카투만두 그리고 히말라야 곳곳에서 만났던 ‘붓다의 눈’을 본다. 세상의 이 많은 부처들이 응시하는 것이 과연 무얼까?”라고 여행감상을 밝혔다.
김 작가는 “어떤 목표를 이루는 성급한 결론이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신선한 방법을 찾아 미래를 향한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영역이 되길 희망한다”며 프로젝트의 성과와 미래를 평했다. 문의) 031-228-3647.
/김재기기자 kjj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