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진찰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할머니의 손엔 기브스가 둘러져 있었다.
“아니, 웬일이세요? 할머니” 깜짝 놀란 나의 질문에 할머니은 빙그레 웃으시며 “에고, 이젠 몸이 옛날 같지가 않어~. 눈 온 다음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손을 짚었는데 이렇게 팔이 뚝~ 부러졌지 뭐야~ ” 하신다.
할머니이 얼마나 놀라셨을까? 아니 얼마나 많이 아프셨을까? 요사이 부쩍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많아진 지금, 눈 온 뒤의 빙판길 위나 언덕길에서 나이드신 어른들이 넘어질 경우 위와 같이 뼈 골절이 많이 생기기 쉽다.
젊은 사람들에 비해 노인골절이 더 많은 이유는 보행이나 순발력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뼈의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기능이 사라짐에 따라 골다공증이 심해지게 된다.
골다공증이란 뼈에서 칼슘과 기질성분등이 빠져나가면서, 뼈의 기질에 구멍이 뚫리는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해서 골다공증이라 이름붙여졌지만, 이러한 경우 넘어지거나 부딪히게 되면, 뼈가 부러지기 쉽게 된다. 또한 척추나 대퇴골 골절등이 일어나게 되면 노인환자인 경우에 생명과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와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에는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뼈 상태를 파악한후, 호르몬보충요법과 칼슘제, 비타민D 의 복용등이 필요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20대 이후부터는 계속적인 체중부하 운동과 금연, 금주, 카페인음료 섭취의 감소, 칼슘이 풍부한 음식섭취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