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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앞에 보여야 진정한 작품”

신진작가발굴展 열어 미술 대중화 앞장

 

“작품을 작업실에 쌓아만 놓으면 뭐해요? 일반가정에 걸려야 진정한 작품이죠. “
수원시 송죽동 수아아트스페이스 최수아 대표는 미술대중화를 위해서는 작가의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 혼자만 훌륭하다고 생각하면 안돼요. 남이 알아줘야 진정 훌륭한 작품이지.”
최 대표는 시민들이 미술을 가깝게 느끼도록 아직은 덜 알려진 젊은 작가들이 작품가를 낮춰 작품을 많이 보급하기를 바란다.
“이름이 알려졌을 때는 작가로서 자존심을 내세울 수 있지만 그때까지는 자신을 하나라도 더 알리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전시회 후에 작가가 작품을 도로 싣고 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워요.”
수아아트스페이스가 ‘신진작가발굴전’을 열고 있는 이유이다. 개관2주년 기념으로 내년 10월까지 계속되는 기획전은 홍철민 서양화가의 ‘E.R.E.H.W...?’전을 시작으로 김영임 판화작가의 ‘내속엔’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중견작가의 전시회를 많이 했어요. 이제는 젊은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대관료도 받지않고 전시해요.” 검증되지 않은 신진작가는 주위 전문가의 의견 등을 고려해 인정받는 이들을 선정한다.
“요즘은 집구조나 조명이 좋아져 가정에 미술작품을 걸어놔도 좋잖아요. 작품을 구입해 소장하면 애착이 생기죠. 또 작품을 자주 접하면서 이런 저런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고 가족간에 좋은 이야기꺼리가 되기도 하죠.“
최 대표가 운영하는 까페 ‘향기 둘’ 지하1층에 위치한 수아아트스페이스는 2004년 12월16일 개관했다. 그동안 지역대학 미대 교수 초대전, 중국 판화작가40인 초대전 등 꾸준히 국내외 중견작가들을 소개해 왔다.
“자비로 하다보니 버거운 점이 많아요. 하지만 간섭받는 게 싫어 기관의 지원은 안 받아요. 지역기업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경제상황때문에 쉽지않네요. 그래도 미술관 운영하는데는 까페가 있어서 도움이되요.“ 수원시민이 귀를 기울여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됐으면 좋겠다는 최 대표는 수원지역 미술계를 꼬집는다.
“음악회는 돈주고 들으며 미술관은 입장료도 대부분 없는데 작품도 돈 주고 사려고 하지않아요. 또 수원이 문화도시라지만 화성쪽으만 치우쳐있잖아요. 뭐가 먼저 돼야하나 고민해 봐야하죠.“
/김재기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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