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의회에서 열리고 있는 ‘나의 사랑, 나의 가족’전에 작품을 내놓은 서정수(72) 할머니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곁에 있던 할머니들도 자신의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이끌며 직접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한다.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가 주최한 이번 단체전은 도청 노인복지과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협회에서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그림을 배우고 있는 할머니 20여명이 참여해 작품 60여점을 21일까지 전시한다. 할머니들의 아기자기한 작품들은 딱딱한 이미지의 도청 의회 로비를 훈훈함과 따뜻함으로 채우고 있다.
의회 로비를 꽉 채운 작품들은 60∼90대까지의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프로 작가의 그것에서 찾기 어려운 순수함이 엿보인다.
작품을 관람하러 온 김영숙(60)씨는 “도청에 일을 보러 왔다가 이런 따뜻한 작품을 볼 수 있어 친구를 데리고 다시 온 것”이라며 “갤러리나 화랑에서 본 유명 작가의 그림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옥 회장은 “어르신들의 작품을 내보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도청 직원뿐 아니라 도민이 노인문화와 건강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청 노인복지과 신동석 과장은 “미술의 치매예방과 치료효과를 알고 노인복지의 좋은 모델이라 생각했다”며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뿐 만 아니라 집에 있는 어르신들이 모두 누
릴 수 있는 복지 수단으로서 앞으로 더욱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r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