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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농촌체험관’ 진정한 웰빙 체험의 장 만들어야죠

도리마을 민남식이장·민영환 새마을지도자

민남식(59) 도리마을 이장은 농촌체험관건립 문제부터
언급했다.
2004년 사업을 발주한 농촌체험관을 지난 2월
완공했지만 10월1일이 되어서야 개관한 것이다.
“건물만 달랑 지어 놨어요.
컨설팅회사는 처음 건물 안에 냉장고와 티브이
전자렌지 등 집기가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주)이장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집기는 모두 없어져 버렸죠.”
마을이 발주한 공사가 계약서에 제대로 명시되지 않은
문제때문에 손해를 본 것이다.
다른 체험마을도 비슷한 피해가 많다고 한다.
순박한 시골 농민이 피해를 보는 경우다. 
민영환(61) 새마을지도자도
“이 문제때문에 민 이장의 마음고생이 심했죠.
체험관 집기를 채워 넣으려면 이리 뛰고 저리 뛰어 개관이
늦어진 거에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민 이장은 전문가가 농촌체험마을을 진행해야겠다고
여겨 군청과 면사무소 등 관계기관에 신청했다.
최근 새로 배정받은 사무장과 계약했다.
전문가인 사무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잘 모르는 일을 꾸려 나가려니 피해도 크고 문제도 있어요.
그래서 사무장제도를 도입했죠.
사무장이 오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거에요.”
공사문제로 한숨을 토로하던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는 농사체험
얘기가 나오자 어린아이처럼 금세 신이 났다.
“농촌마을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은 모두 할 수 있어요.
농사체험으로 감자, 고구마, 땅콩, 옥수수 등
작물심기와 캐기를 할 수 있죠.
또 장호원에서 흘러오는 청미천과
남한강이 합수되는 강에서 백사장과 갈대밭도 있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과거길’이라해서 예전에 지방에서 과거보러가던
이들이 다닌 길이 있었죠.
1시간과 2시간짜리 등산코스에서 삼림욕을
할 수 도 있고요.”
아직 확정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체험이 대부분이다.
민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는
“사람이 뜸한 겨울에는 홈페이지로 홍보하고
내년 봄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밝게 웃었다.


/인터뷰= 김재기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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