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골절 치료의 가장 기본은 절대적 안정이다. 위에서 아래로 가해지는 압력 등 원인을 없애주기 위해 누워있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장기간의 침상 안정은 근육의 약화와 골밀도 저하를 초래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경감시키고 근육이완제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간편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간섭파, 광선, 전기, 자기장, 레이저, 초음파, 열 혹은 얼음, 향료오일을 이용한 물리치료는 통증치료라 한다. 역시 진통소염과에 중점을 둔다. 6주 이상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박 원장은 새로운 약물치료와 수술법의 개발로 재발위험이 적어지고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아졌다며 최근 사례와 수술법을 소개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노파(72)가 새벽 약수터에 다녀오다가 눈이 덜 녹은 곳에 발을 헛디뎌 엉덩방아를 찧은 후 등부분에 돌아눕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꼈다. 침도 맞고 물리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없자 아들의 부축을 받고 겨우 병원을 방문했다. 엑스선 및 MRI 검사로 12흉추압박골절이 발견되어 국소마취 후 척추체성형술을 시행해 다음 날 증상이 호전돼 노파는 걸어서 퇴원했다.
박 원장은 “과거엔 수술 후 뼈가 굳을 때까지 입원해 누워서 기다려야만 했지만 오히려 많은 경우 호전되지 않고 심한 장애를 동반한 만성 요통과 허리가 구부러지는 후만 변형으로 허리가 꼬부라진 채 살아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압박된 척추체를 고정할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하는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은 압박골절에 의한 노인의 허리 통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 말했다.
국소마취하에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하여 바늘을 삽입해 특수드릴을 사용하여 골시멘트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엑스선 투시기로 확인하면서 압박된 척추체내에 안전하게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것이다.
“시술 직후 척추체의 안정성을 회복하므로 90%이상의 통증 치료효과를 보이며 피부 절개없이 수술하므로 입원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바늘만을 이용한 척추체 성형술에 비해 정교한 드릴을 이용하여 척추체내에 골시멘트를 주입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에 원하는 부위 특히 추체의 압박 부위를 선택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고, 많은 양의 골시멘트를 주입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또 “점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은 압력으로 주입하기 때문에 골시멘트가 추체 바깥으로 유출돼 발생 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이나 혈전 등이 없어 안전하다”며 “고령의 환자에서도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합병증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고 밝혔다.<도움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원장>
/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