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영화를 세 편 찍었지만 무대인사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지난 두 편의 영화에서는 제가 주연이 아니었거든요. 처음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무대인사 다니는 게 힘들다기보다는 신나고 재밌어요. 물론 영화가 잘되고 있기 때문이겠죠?”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 김아중(24)은 지난 16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까지 계속된 전국 순회 무대인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박 웃음을 짓는다.
개봉 2주만에 25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최근 한국 영화 부진을 훌훌 털어버린 효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봉 3주차로 접어들어서도 그 열기가 식지 않아 300만~400만 고지도 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연배우의 얼굴에서 미소가 번지는 것은 당연지사.
“영화 찍으면서 많이 고생했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근데 솔직히 아직 실감은 잘 못하겠어요. 200만 명이 넘었다고들 하시는데, 붕붕 뜨거나 그런 기분은 아니거든요. 왜냐면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저희 스태프들끼리는 이미 대박이 날 걸로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김아중은 현재 신인급 연기자 중에는 가장 각광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당연히 그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없을 수 없었다.
“딱히 특정 장르나 작품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요. 꼭 주연을 고집하기보다는 이를테면 영화 ‘괴물’의 가족과 같은 역할을 맡아 좋은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어요”
스크린의 샛별로 떠오른 김아중이 충무로의 화려한 태양으로 성장할 그 날을 기대해본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