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 아트….
분명 예술의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듯 한데 낯설다. ‘아트(ART)’ 중 무언가를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면 책 ‘에이블 아트’를 읽어보자. 이 책의 머리말에서 우선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온정적인 이미지 생산과 달리 한편에서는 장애인들 스스로 꿈과 상상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에이블 아트 운동이 그것인데, 그 속의 장애인들은 단순히 사회 통제·복지·자선의 대상이나 미디어 속의 수동적인 이미지, 즉 객체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폼나고 신나게 표현하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즉,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 스스로 장애로 인한 차이를 치료 또는 차별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예술 언어로 표현하며 사회와 소통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에이블 아트 운동, 영국의 장애 예술 운동 등은 새로운 예술 운동의 대표적인 예다.
책의 1장에서는 에이블 아트의 철학과 주장에 대한 이론적인 글들을 담고 있다.
이어 일본의 에이블 아트 운동이 발전해 온 구체적 사례를 설명하고, 3장에서는 영국의 장애 예술 운동이 장애인 정체성의 정치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장애 예술과 관련된 장애 예술인과 활동을 지원하는 목소리를 통해 현장에서의 고민을 살피고, 5장에서는 한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 책은 경기문화재단이 ‘새로운 예술’ 시리즈로 기획했으며,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에서 엮었다./류설아기자 r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