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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서 벗어나, 공연장에서 공부하자!”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실학사상을 인형극으로 설명하는 극단 시소의 ‘천리경’과 체험프로그램 ‘클라운 마임’이 바로 그것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 공연하는 ‘천리경’은 18C 조선시대 실학사상이 주제로 실학자 박제가의 ‘북학의’와 박지원의 풍자소설 ‘호질’을 재창작한 작품.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지원작으로 선정,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다.
어린이 관객이 실학사상과 발전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이해하기는 어려울 터. 이에 인형극에서는 ‘호질’에서 양반을 질책하던 호랑이가 개혁과 변화의 상징물로 등장한다.
또 호랑이가 못된 양반들을 잡아먹고 소로 토해내는가 하면 천리경을 통해 바라본 달이 갑자기 커지면서 큰 달이 무대에 등장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장면을 연출했다. 친근한 캐릭터 설정과 무대 연출이 실학과 풍자소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28일 열리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클라운 마임’의 수강자를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7~13세 어린이와 학부형이다. 클라운 마임은 몸짓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 마임. 피에로와 어릿광대들이 선보이는 무언극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마임을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 및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무대 뒤 조명, 음향, 무대기계장치들을 무대예술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하는 것이다. 광대가 판토마임과 마술의 효과를 보여주는 ‘검은막’과 빈 공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마임을 선보이는 ‘에스컬레이터’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983년 창단해 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마임전문극단 ‘마임’이 맡는다. /류설아기자 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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