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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감동 판타지’ 훈풍

꿈·사랑·모험 그린 영화 가족관객 몰이 성공
국·내외 스타 목소리 출연 '애니' 흥행 예약

포근한 겨울 끝무렵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볼 만한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만화영화와 판타지, 베스트셀러동화를 영화화한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고르는 즐거움도 준다.
지난 해 연말부터 가족영화의 흥행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개봉 중인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로보트태권V’와 ‘에라곤’ 등은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다.
겨울방학에 맞춰 지난 해 12월 21일 개봉한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만 되면 공룡화석과 밀납인형, 동물박제 등 전시물들이 모두 살아 움직이는 자연사박물관에 새로온 야간경비원이 겪게되는 소동을 그린 가족용 코믹 판타지 어드벤처다. 
11일 개봉한 가족 판타지 ‘에라곤’도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첫 주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최후의 드래곤 라이더 ‘에라곤’이 모험하는 전설과 마술의 세계를 그렸다.
가족 영화의 연이은 성공은 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가족 영화는 1인당 예매율이 2.2∼3명을 넘어갈 만큼 기본 관람객수가 많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해리 포터’시리즈가 없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환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서 힘을 발휘 하고 있다.
31년 만에 복원개봉한 한국애니메이션의 자존심 ‘로보트태권V’도 흥행 중이다. 18일 전국 216개 극장에서 개봉해 첫 주 23만 5천 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개봉을 앞둔 가족영화들도 흥행에 동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창작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와 베스트셀러 동화원작 ‘샬롯의 거미줄’이 다음 주자로 나선다.
‘샬롯의 거미줄’은 베이컨이 되고 싶지 않은
아기 돼지 윌버와 그를 도우려는 작은 친구
들이 이루어내는 기적을 그린다. ‘스튜어트 리틀’의 작가 E. B. 화이트의 1952년작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역스타배우 다코다 패닝이 꼬마돼지의 인간친구로 나오고 줄리아 로버츠, 오프라 윈프리, 스티브 부셰미, 로버트 레드포드, 케시 베이츠 등 톱스타들의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방송영화비평가협회의 ‘최고가족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기대작으로 2월 8일 개봉예정이다.
오늘 개봉하는 국내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는 ‘마리 이야기’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성강 감독의 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인간이 되고 싶은 사춘기 여우소녀 ‘여우비’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손예진과 공형진이목소리 출연하고 양방언 음악 감독의 몽환적이고 신비한 음악이 눈길을 끈다./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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