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 미국영화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가 있어 화제다.
김진아 감독의 ‘네버 포에버’가 18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개막한 선댄스영화제 미국영화경쟁(American Competition) 부문에 올랐다.
‘네버 포에버’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인 남자와 백인여자의 비밀스럽고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전세계 배급을 목표로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고 나우필름과 미국의 Vox3필름이 공동제작한 영화다. 기획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고려해 개발하고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2005년 심사위원으로, 올해에도 ‘네버 포에버’와 ‘죠수아’로 영화제에 참여한 베라 파미가가 성공한 한국인 2세 남편이 있지만 한국인과 비밀스런 사랑에 빠지는 여인을 연기했다. 김기덕 감독의 ‘시간’,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 등에 출연한 하정우가 파미가의 정부를 맡았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미국 사회의 엘리트이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인 2세 변호사를 연기했다.
영화제의 핵심 섹션이자 이슈메이커인 미국영화경쟁부문은 ‘메멘토’, ‘저수지의 개들’, ‘헤드윅’, ‘슈퍼 사이즈 미’, ‘리틀 미스 선샤인’ 등의 화제작과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베트맨 포에버’의 크리스토퍼 놀란, ‘킬빌’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현재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감독들을 발굴했다.
영화제 측은 초청작 소개 자료에서 “김진아 감독은 풍부한 이야기로 겹겹이 쌓여가는 극적위기를 만들어냈고, 정확히 계산된 눈으로 간결하고 한 치의 어긋남 없는 샷을 구성해냈다”고 언급하며 ‘네버 포에버’를 이번 영화제의 주요 이슈작으로 손꼽았다.
세계 시장을 향한 한국 영화의 저력을 새롭게 확인하게 한 ‘네버 포에버’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거둘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올 봄 국내개봉예정. /김재기기자 kj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