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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운전기사, 바로 나!

'에너지버스' 
존 고든 지음
쌤 앤 파커스 출판/232쪽, 1만원.


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 연료를 채워라.
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동참시켜라
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자신의 버스의 운전사가 되라!”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가 출간됐다. 하지만 다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로 선보인다.
우화적 이야기로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거나 아니면,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행동지침을 담은 진지함을 강조하는 것 등이다.
쉬운 이야기를 선택하면 읽기에는 편하지만 메시지가 약하다. 또박또박 생활 속 행동강령까지 곁들여 쓰다보면 딱딱해서 독자들의 흡인력이 떨어진다.
‘에너지버스’는 스토리 속에 체계적인 행동강령을 담아 이 딜레마를 극복했다.
이 책의 주인공 또한 여느 자기계발서의 인물처럼 바쁜 일상에 쫓기는 우리네와 비슷하다.
특별할 것 없는 나날을 보내며 리더십의 위기에 빠진 팀장 ‘조지’가 그러하다.
그가 우연히 만난 사람을 통해 새로운 삶을 만들어간다는 것 또한 일련의 우화 자기계발서와 차별점이 없다.
하지만 주인공의 변화 과정에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녹여낸 것.
바로 이 점에서 다른 자기계발서와 차별화를 이루고, 딜레마에서 탈출했다.
자동차 고장으로 딱 열흘 동안 버스 통근을 하게 된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버스 운전사를 통해 매일 한가지씩 인생의 룰을 배우고 실천해나간다.
버스 운전사가 주인공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설명하는 10개의 룰은 단순한 것들이다.
‘열정과 비전을 가져라’, ‘긍정적 에너지를 가져라’, ‘인생의 목표를 가져라’, ‘삶을 즐겨라’ 등 그동안 흔히 봐왔던 생활지침들이다.
보기에는 쉽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지침들을 주인공 조지가 자신의 일상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새사람으로 태어난 조지는 독자에게 말한다.
“자신의 버스의 운전사가 되라!”
한편 이 책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거의 모든 출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작품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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