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훈동(63)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수원예총)회장은 1월 21일 수원예총 선관위 및 지부장연석회의에서 경선투표 절차없이 회원단체장 12명의 만장일치로 4년 임기의 회장에 추대됐다. 4대에 이어 제 5대 회장직에 연임된 것이다. 이번 회장직 연임과정은 ‘화합하는 예총’을 화두로 내세우는 김 회장의 생각과도 맞는다.
또한 관객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을 가진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다.
“전시장에 관객들이 없어 썰렁한 경우가 많아요. 높아진 관객들의 수준에 호응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죠. 이벤트와 일회성, 재탕, 삼탕하는 작품은 안 돼요.”
예술인은 수준높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 지원도 없이 수준작은 나오기 힘들다.
“‘질 높은 예술’이 반드시 많은 관객 수를 의미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는 말처럼 턱없이 부족한 수원의 예술문화인프라를 구축해야죠.”
수원예술인의 꿈인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수원예총회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김 회장은 초석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 시내 곳곳에 방치된 공공건물의 활용방안도 거론한다.
“빈 동사무소를 리모델링 해 무용관이나 국악당, 소극장, 문학관 등으로 바꾸는 것도 방안이에요. 예총의 8개 단체가 공연장을 위탁운영하면 단체의 자립화 할 수 있잖아요.”
김 회장은 ‘우는 아이에게 젖준다’며 앞장서서 시청과 시의원 등을 접촉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수원예술문화사’(가칭) 편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원예총회관 내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아마추어 예술단체 연습실과 10만원 그림샵 등의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2년 간 운영해 온 예총예술학교도 강사진과 교과목을 내실화하고 심포지엄과 워크샵을 통해 담론의 장과 화합을 추구하고자 한다.
김 회장은 수원예술 진흥에 바쁜 와중에도 ‘예술은 삶’이라는 생각으로 예술관련 수필 ‘새콤달콤예술’(가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문화관련 잡지창간호 전시회도 준비 중이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김 회장. 아이같이 웃는 그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대된다.
/김재기기자
kjj@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