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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in 동물원, 유쾌한 감동 in…

국립 현대미술관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친숙한 동물들을 소재로 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작품 설명 프로그램을 마련해 ‘봄방학용’ 전시로 안성맞춤이다.
장욱진, 이응노, 오지호, 노은님 등 국내 대표 작가를 비롯해 금중기, 박병춘, 이용석 등 젊은 현대미술 작가, 세자르와 아이요 등 해외 작가까지 44명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다양한 동물 이미지를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으로 개성있게 표현한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
이응노 작가가 종이에 수묵으로 그린 황소와 장욱진씨가 캔버스에 유채로 표현한 까치 등 각 동물의 특징이 함축적으로 표현된 작품이 눈길을 끈다.
주영은과 금중기, 서정국과 김미인의 설치작품은 금세 움직일것 같은 생생함이 돋보인다.
이 밖에도 펭귄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이 미술관 곳곳을 점령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 기간 동안 어린이를 위한 전시 설명 프로그램인 ‘미술관 속 동물이야기’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평일에는 3회(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주말에는 2회(오후 1시, 오후 3시)에 걸쳐 이뤄진다.
전시 기획을 맡은 김지영 학예사는 “동물과 인간이 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평화롭게 지냈던 성경 속의 이야기 ‘노아의 방주’가 이 전시의 출발”이라며 “인간과 동물이 교감하는 신비로운 공간, 소통의 공간을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전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2188-6228


인천 신세계갤러리아


돼지띠해를 맞아 인천 신세계갤러리는 10일부터 22일까지 정해년 특별전 ‘亥夢(해몽) -돼지꿈’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의 특별전이 친숙한 모든 동물을 소재로 한 것과 달리 신세계갤러리는 동물 가운데 돼지를 주제로 했다.
복을 가져다 준다는 돼지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로 인천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 김진희는 특유의 몽환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즐거운 돼지’를 형상화했고, 유성훈씨는 익살스러운 돼지를 화폭에 담았다.
조각가 최용선의 작품에서는 야생돼지를 찾아볼 수 있고, 판화가 홍선웅의 그것에서는 추녀마루에서 대웅전을 지키는 저팔계의 재미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돼지작가로 유명한 화가 최석운은 돼지를 의인화 해 나비넥타이를 멘 분홍색의 돼지들을 가득 담아 인간의 탐욕스러운 모습을 풍자했고 한윤기씨 또한 독특한 형태로 완성한 숟가락조각 ‘돼지밥’을 통해 인간세상을 비웃고 있다.
한편 작가들의 작품 뿐 아니라 돼지를 테마로 한 어린이들의 그림도 함께 전시돼 동심 속 돼지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하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032-430-1199/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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