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 구미리 새둥지마을 김탁순(37) 기획이사는 마을이 녹색농촌체험사업을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자부한다. 2005년 녹색농촌마을에 선정된 새둥지마을과 양주 삼상리 천생연분마을 등 경기 북부 3개 마을이 각각 지원되는 3천만 원의 컨설팅비를 포기하고 경기리더아카데미를 설립해 교육을 받았다.
“사업부터 시작하기 보다 교육을 먼저 제대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2005년은 내내 교육을 받으며 마을자원을 조사하며 중장기 계획을 세웠죠. 지난 해에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어요.”
마을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교육농장프로그램은 주도면밀한 준비 끝에 탄생했다.
“2005년 3개월의 교육농장운영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이 진행하고 있어요. 초등교과과정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거죠. 모내기 등만 하는 단순체험이 아니라 볍씨부터 모내기, 추수, 도정, 밥짓기까지 한 가지를 주제로 교육하고 체험을 하는 거에요.”
마을운영규약을 제정 및 13개의 참여농가가 출자한 영농조합법인설립, 사무장 4대보험 가입과 인센티브제, 4인실 9개와 식당, 실내체험장 등을 갖춘330제곱미터 규모의 2층 마을체험교육관 건립 등 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철저한 준비는 타 체험마을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최근 농촌체험사업을 준비하는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 산촌마을 주민 12명이 방문하는 등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똘똘 뭉쳐 하나돼 나가는 새둥지마을은 도농이 혜택을 얻는 마을이다.
“새둥지마을은 임진강 변 갈대밭에 많던 새(鳥)의 둥지라는 뜻만 아니라 자연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 하나되는 새로운 둥지라는 의미에요.”
“교육을 통해 주민이 자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기간이 길었어요. 이제는 사업을 잘 운영해서 소득을 창출해 마을이 풍요롭게 살았으면 해요.”
2006년 5천3백 명이 마을을 찾았고 올해는 만 명이 목표라고 밝히는 김 이사는 마을사람들 모두가 잘 살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