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고양국제어린이 영화제가 그 동안 이 영화제를 후원해온 고양시와 결별해 사단법인 국제어린이영화제로 변모한다.
사단법인 고양국제어린영화제(이사장 직무대행 이춘연)는 “고양시가 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함에 따라 더 이상 고양시에서 개최할 수 없게 돼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국제어린이영화제로 정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제 측은 고양시와의 협력관계를 일체 중단하기로 했으며 영화제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고양시는 2006년 영화제 예산인 1억5천만 원보다 2배 증액한 예산 3억 원을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지난해 12월15일 고양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07년 영화제 고양시 예산을 1차 삭감했으며 올해 1월29일 전액 삭감했다.
고양시의회는 홍보비 과다 책정으로 인한 예산의 낭비성, 어린이 성적 학대를 비롯한 가족 붕괴 내용을 다룬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의 문제, 지식 정보 사회에 맞지 않게 1950년대 영화 등 옛날 영화가 많이 상영되는 점 등을 예산 전액 삭감의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영화제 측은 “이제 시작된 지 2년 된 행사인 만큼 홍보비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으며, 거론한 영화의 제목도 틀리고 내용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상영된 영화 중 2005년과 2006년에 제작된 영화가 전체 166편 중 116편이며, 1950년대 영화는 회고전인 ‘추억은 방울방울’ 섹션에서 세 편밖에 상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영화제 측은 고양시를 대신해 향후 협력관계를 맺을 경기 지역의 다른 시를 물색 중이다. %gjo@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