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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해바라기 ‘관광 홍보대사’ 떴다

시흥시는 순결을 상징하는 연꽃을, 안산시는 꽃말이 그리움인 해바라기를 각각 관광상품으로 정했다.

시흥시는 오는 6월까지 향토유적지인 관곡지(官谷池)를 연꽃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연꽃 시험포 면적을 지금의 배인 9천800여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중동에 위치한 관곡지는 조선 전기 농학자 강희맹(姜希孟·1424~1483) 선생이 명나라에서 가져 온 연꽃씨를 심은 국내 최초의 연꽃 재배지다.

시는 연꽃 시배지(始培地)의 상징성을 살리는 한편 물왕저수지와 갯골 생태공원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육성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또 2009년까지 물왕저수지 중·하류와 갯골 생태공원 입구, 그린웨이 주변 등에도 연꽃단지를 조성해 연꽃 테마파크를 34㏊로 늘리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근과 연잎, 연꽃 등은 연국수, 연잎차, 연두부 등 특산품으로 개발 판매해 관광수입과 농가소득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다는 게 시흥시의 구상이다.

관곡지에는 백련, 홍련, 월동수련, 열대수련 등 30여종의 연꽃을 재배하고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호박, 수세미, 작두콩 등 덩굴성 식물을 키우게 된다.

아울러 테마별 체험학습관을 만들어 연꽃의 재배와 수확, 친환경 오리농법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고잔신도시의 유휴지 1만2천여평에 오는 4∼5월 해바라기를 심기로 했다.

해바라기 밭이 조성되는 곳은 공용청사 부지 1만여평, 광덕로 좌우측 1.6㎞ 구간, 중앙역과 고잔역 쪽으로 뻗은 완충녹지 1㎞ 구간 2천평이다.

황량한 빈터로 방치돼 있는 공용청사 부지에는 190m×250m의 면적에 해바라기가 심어져 도심 속에 펼쳐진 드넓은 해바라기 밭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해바라기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7월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9월에는 해바라기 꽃말을 본 딴 축제 ‘그리운 고향으로 초대’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해바라기 씨에서 짜낸 기름을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쓴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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