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미네소타州 로체스터市와 미술작품교류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시흥시와 미협 시흥지부(지부장 최연식)가 선진외국 도시와의 우호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민간차원의 문화예술교류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미협 시흥지부 회원 일부와 엄정수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10명이 지난 9일 로체스터市로 출국, 10일 작품 개막식에 이어 미네소타주 예술연구소 및 위노나 화랑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미술작품 교류전에는 미협 시흥지부 회원 31명의 한국화, 조각, 서예, 서양화 등 작품 55점이 로체스터미술관에서 4월 2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민간차원의 문화예술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음악, 체육, 청소년, 경제교류 등 사회 전 분야로 교류를 확대, 국제도시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체육교류(심무도)가 활성화 된 이래 그간 3차례에 걸친 시흥시와 로체스터시 간 상호방문 교류가 2006년 10월 자매결연 체결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