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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大 왕기춘은 이원희 꺾었다

회장기 유도 73kg급 준결서 경고승 거둬

신예 왕기춘(19·용인대)이 남자 73㎏의 ‘양강’ 이원희(26)와 김재범(22·이상 KRA)를 연파하며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왕기춘은 15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73㎏급 결승에서 김재범을 업어치기 유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왕기춘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원희에 경고승(지도 3개)을 거두고 결승까지 올라 파란을 예고했다.

2006년 11월 1차 선발전에서 3위를 했던 왕기춘은 “내가 잘 했다기보다 운이 좋았다. (이)원희 형은 몸 상태가 안 좋아 패자 결승을 기권했을 정도고 (김)재범이 형도 무릎 부상이 있었던 반면 나는 컨디션이 좋았다”고 말했다.

2006년 직지컵 청소년대회 1위, 세계청소년대회 3위, 코리아오픈 2위 등의 성적을 냈던 왕기춘은 “몸이 유연해 잘 넘어가지 않는 것이 장점이고 근력은 더 보강해야 한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남자 60㎏급에서는 최민호(27·KRA)가 최광현(21·한국체대)을, 여자 63㎏급에서는 공자영(22·용인대)이 박가영(26·포항시청)에 연장 접전 끝에 역시 우세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 70㎏급에서는 김미정(29·경남도청)이 박가연(21·용인대)을 발뒤축 걸기 한판으로 눕히고 1위를 차지했고 여자 78㎏급은 김은영(26·포항시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조선주(25·한국체대)가 우승했다.

여자 78㎏ 이상급에서는 이정은(19·한국체대)이 소진희(24·포항시청)에 오금 잡아 메치기로 유효를 따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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