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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요통의 원인

척추 뼈 이상·연부조직 염증 등으로 발병

요통 환자들은 허리 통증만을 호소하는 경우와 요통과 다리의 방사통을 동시에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요통환자에게서 보이는 다리의 방사통은 압박된 신경근의 자극에 의하여 그 신경근이 지배하는 다리의 피부감각 영역에 대퇴신경이나 좌골신경을 통하여 통증이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이 통증의 특징은 다리의 국한된 부위에 예리하고 땡기는 듯한 증상을 보이며, 특히 무릎을 편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다리가 땡기는 듯한 통증과 함께 더 올릴 수 없는 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이에 비하여 연관통은 척추의 구조물 중 섬유륜 인대나 관절낭 골막 등의 자극에 의해 엉덩이나 다리의 무릎 상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써 통증의 특징은 둔하고 경계가 불명확하며 허벅지나 엉덩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흔하다.

이 통증은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에 따라 통증부위가 다르게 나타나고, 이 때문에 요통 환자들이 흔히 ‘통증이 돌아다닌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통 원인은 크게 척추성, 심인성, 내장기성, 혈관성, 신경성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척추성인 경우 허리뼈나 그 구조물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통증을 말하며 가장 빈번한 요통의 원인이다. 대개 이 통증은 활동할 때 심해지며 누워 있거나 안정할 때에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이 통증은 원인별로 통증이 척추의 뼈에서 발생하는 경우와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척추 뼈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척추의 감염, 염증 질환, 종양, 골절, 골다공증과 같은 대사성질환, 선천성 및 후천성 변형(척추전방전위증, 측만증, 후만증 등)과 같이 척추의 병변으로 통증이 생기는 경우이다.

연부조직의 문제에 의한 요통은 척추의 부속 구조물인 추간판, 근육, 인대의 퇴행, 외상, 염증 등에 의하여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이 중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질환으로 이 병의 통증 특성은 걷거나 일할 때 심해지고 쉴 때 좋아지므로 ‘기계적 요통’이라고도 불린다.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 채 옆으로 회전할 때 쉽게 발생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심인성 요인은 실제로 허리에 기질성 병변이 없으나 정신적 불안감 노이로제 등으로 인하여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로 드물게 나타난다.

내장기성의 경우는 뱃속의 내장에 발생한 병이나 종양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요통으로써 척추에서 기인하는 요통과는 달리 걸을 때에도 통증이 심해지지 않고 앉아서 쉬어도 통증이 좋아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장기의 이상증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흔히 혼동할 수 있는 병으로 대동맥의 동맥류나 말초 혈관 질환 시에도 요통이나 좌골신경통과 유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이 경우는 허리를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처럼 척추에 외력이 가해져도 요통이 심해지지 않고 하지에 간헐적 파행(걸을 때 다리의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좋아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신경성인 경우는 뇌나 목신경, 허리 신경염이나 종양이 발생해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말하며, 특히 야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자다가 통증 때문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걸어 다니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요통은 발생 후 3일~1주일 정도 안정과 찜질 등의 가정 치료가 가능할 수 있으나 그 이상 장기화 될 경우에는 반드시 척추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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