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SK 와이번스 “고공비행 짜릿해요”

한화전 김재구 9회 2사 2루 역전 투런
시범경기 5번째 1점차 승리 7승 신바람

인천 SK 와이번스가 다섯 번째 1점차 승리를 거두며 한층 끈끈해진 팀 컬러를 과시했다.

SK는 28일 대전구장에서 계속된 2007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전에서 2-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2사 2루에서 대타 김재구가 한화 권준헌으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결승포를 작렬시켜 4-3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까지 8경기를 치른 SK는 5번이나 1점차 승리로 장식하는 집중력을 뽐냈다.

SK는 시범경기 전적 7승1패로 롯데를 2위로 끌어 내리고 중간 순위 선두로 올라섰다.

‘제2의 유현진’으로 불리는 SK의 괴물 신인 김광현은 이날 선발로 등판, 4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2개를 허용하고 2점을 내줬다.

시범 경기 세 번째 등판 만에 첫 실점.한편 데뷔 2년차인 한화의 거포 김태완은 이날 7회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시범 경기 3호 아치로 이 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김태완은 키 190㎝에 몸무게가 98㎏나 나간다.KIA는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4-0으로 격파했다.

2회 3연속 안타와 이종범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KIA는 6회 이재주의 적시타, 8회 장성호의 우월 솔로포 등으로 1점씩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투수 전병두는 5이닝 동안 볼넷과 안타를 각각 2개씩 내줬지만 중요한 순간 삼진을 4차례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로 안정감을 줬다.

삼성은 수원에서 현대에 2-1, 7회 강우 콜드 게임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에 첫 등판, 4이닝 퍼펙트 투구로 부활 가능성을 밝힌 현대 선발 투수 정민태는 이날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실점 했지만 1회에 실점이 몰렸을 뿐 나머지 이닝에서는 큰 위기 없이 삼성 타선을 요리하는 관록투로 선발 한 자리를 예약했다.

마산에서는 두산이 김동주의 좌월 솔로포와 8회 고영민의 좌월 1타점 결승 2루타를 앞세워 LG를 2-1로 눌렀다.

두산의 4선발이 유력한 좌완 투수 금민철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지며 김경문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반면 시범 경기 최하위로 처진 LG는 이날도 무기력한 공격 끝에 산발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