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8월까지 부곡동 보건소 인근에 노인전문보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2천975㎡) 규모로 조성되는 노인전문보건센터에는 물리치료실, 정신보건센터, 작업치료실 등 보건치료시설과 노인입소시설(4인실 24, 2인실 2), 주간보호실, 일광욕실, 미용실, 목욕시설 등 부대시설 이 들어선다.
또 60여명의 보건치료, 생활보조 전문인력이 배치돼 치매.뇌혈관질환 등 노인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한편 다양한 교육.레저.사회적응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용인원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120명(입소 100명, 주간보호 20명) 규모로 개원에 앞서 오는 6~7월중 무료입소자(70%)와 실비입소자(30%)로 나눠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전문보건센터에 이어 2011년 노인전문의료기관을 개설해 부곡동 일대를 실버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