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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운수좋은 날’ 유쾌한 재탄생

댄스어트룹 무빙게이트 11·12일 이미지극 선봬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좋은 날’이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재탄생한다.

댄스어트룹 무빙게이트는 오는 11, 12일 이틀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아이러니 댄스 ‘운수좋은 날’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기존 소설의 큰 줄거리를 유지하면서 1920년대 불안한 시대의 두려움과 예감, 선택할 수 없는 운명, 그것에 대한 집착 등을 주제로 한 댄스어트룹 무빙게이트 무용수들의 추상선과 움직임을 선보이는 이미지 댄스극이다.

기존 무용 공연이 갖고 있는 모호한 표현과 엄숙주의에서 탈피해 몸짓으로 극의 흐름과 등장인물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텍스트를 추상적 몸짓으로 선보이는 것은 장르 구분이 모호해지고 새로운 무대언어로 확장하고 있는 현 문화계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극작가 윤영선, 연극연출가 이성렬, 안무가 이은주가 뭉쳐 새로운 무대언어로의 확장을 시도했으며, 극은 주인공 김첨지와 김첨지의 다섯가지 심상으로 표현된다.문의(02)325-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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