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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는 ‘사랑의 공’으로…

김태균 경기방송사장 道배구협회장 취임
화환 대신 배구공 보내기 운동 전개
취임 경비 줄여 선수 육성 기금 조성

 

10일 신임 도배구협회장으로 취임하는 김태균(60) 경기방송 사장이 축하 화환을 일체 거절한 채 ‘사랑의 배구공 기금’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쓸데없이 낭비되는 취임식 경비와 외부 협찬의 뜻을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선수들을 지원하는데 쓰기 위한 아름다운 ‘선행’이다.

취임식 경비를 줄인 조성 기금은 2천100만원이며 전액 도내 21개 배구 육성학교에 각 100만원씩 선수육성 기금으로 전달 지원된다.

그는 취임식의 참석 인사 조차 협회 임원과 육성 학교 감독 선수등 200여명으로 극히 제한, 아주 조촐하게 치루겠다고 밝혔다.

10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그는 지난 1970년 KBS 보도국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계에 몸 담아 중앙일보 부국장을 거쳐 경기방송 초대 보도국장 이사 상무 전무에 이어 지난 해 9월 사장에 올랐다.

김태균 사장은 “배구는 여느 육성 종목보다 관심이 떨어지는 종목”이라면서 “임기 동안 배구 선수를 전폭 지원하고 각별한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배구 종목은 현재 도내 초교 9개교, 중학교 7개교, 고교 5개교동 모두 21개 학교에서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육성되고 있다.

취임식은 10일 오후2시 경기체육회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랑의 배구공 보내기 운동’ 계좌 한국시티은행 539-01207-265-01 입금주 김태균(경기도 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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