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노조의 은행 영업 시간 1시간 단축에 대한 시민들과 네티즌의 반발이 매우 거세다.
9일 도내 대다수 시군의 은행 창구는 이를 확인하려는 전화 문의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으며 일부 고객들은 “아예 문 닫으라”고 거침없는 야유를 내뱉는등 격앙됐다.
이날 수원 모은행 창구에 전화를 걸은 한 시민은 “노동 강도를 이유로 오후 3시30분 문 닫느니 차라리 오전 근무를 하는게 낫지 않겠냐”면서 “공기업 사기업 할 것 없이 고객 감동 서비스에 올인하는 판에 은행은 되레 역행하는거냐”면서 쓴소리를 던졌다.
이날 안산 모은행 창구를 찾은 오모씨(67.여)는 “세상이 텔레뱅킹 인터넷뱅킹으로 옮겨갔지만 소수의 창구 고객을 외면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은행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면서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ID ‘오 수명‘이란 네티즌은 “은행이 자율 경쟁 체제라면 3시에 문닫아라 해도 안 닫는다”라면서 “지금 노조가 하는 짓이 대기업의 가격 담합과 다른게 무엇이냐”고 격하게 따졌다.
이 네티즌은 “똑똑한 경영자라면 직원이 일이 힘들다 불평하면 월급 깎고 그 만큼 더 고용해서 업무시간을 조정할 것“이라면서 ”세계적 은행들간 빅뱅이 이뤄지는 와중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쏘아 붙었다.
ID ‘채 환철‘이란 네티즌은 “대다수 직장인들은 훨씬 적은 월급으로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9시, 10시까지 근무하는 것은 예사이고 주 6,7일 근무하는 기업도 부지기수”라면서 “도대체 오후8시까지 주5일 근무하는 것이 뭐그리 힘드냐”고 비판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경쟁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은행이 노조로 뭉쳐서 다같이 문 닫으면 된다고 밀어붙이는 발상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결국 피해를 보는 건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포털 사이트에도 금융 노조를 강도있게 비판하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엄청나게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한미 FTA로 서비스 좋고 금리 싼 은행이 대거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또 다른 네티즌은 ”정신나가도 한참 나간 망언을 하고 있다“고 흥분했다.
금융 노조측은 이 단축 시간을 골자로 한 임협안을 26일 중앙위를 거쳐 27일 사용자측 대표인 은행연합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